전년 比 5.1%↑… 농식품 104억1000만 달러·농산업 32억2000만 달러
미국·중국 양대 시장 견인…중동·유럽도 약진
한국 농식품과 농산업을 아우르는 ‘K-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2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은 104억1000만 달러, 농산업 수출은 32억2000만 달러로, 두 부문 모두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식품 수출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단일 품목 기준 처음으로 15억2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조제품 기타, 소스류, 김치, 아이스크림, 포도, 딸기 등 12개 품목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은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치즈맛 매운 라면 등 신제품이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아세안, CIS, 중동(GCC) 등 여러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소스류는 ‘K-매운맛’ 확산에 힘입어 수출이 늘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중심이던 판매가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대됐고, 미국에서는 고추장과 떡볶이·바비큐 소스 등 달고 매운 맛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은 비건·저당 등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로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선식품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포도는 대만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고, 딸기는 금실을 비롯해 홍희·비타베리 등 국산 품종이 동남아 시장에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화권과 북미가 최대 수출 시장을 유지했다. 미국 수출은 18억300만 달러로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역시 라면과 소스류를 중심으로 15억8830만 달러로 증가했다. 유럽과 GCC 지역도 웰빙 식품과 K-스트리트푸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농산업 수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 늘어난 32억2000만 달러로,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이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동물용의약품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늘었다.
농기계는 미국 시장의 불리한 교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품 라인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농약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확대됐고, 비료는 동남아 수요 증가와 국제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동물용의약품은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대체하는 수요가 늘며 수출이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규제 애로 해소와 제품 경쟁력 강화,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K-푸드+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어려운 무역 환경에도 K-푸드에 대한 호감도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민관이 참여하는 수출기획단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2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은 104억1000만 달러, 농산업 수출은 32억2000만 달러로, 두 부문 모두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식품 수출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단일 품목 기준 처음으로 15억2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조제품 기타, 소스류, 김치, 아이스크림, 포도, 딸기 등 12개 품목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은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치즈맛 매운 라면 등 신제품이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아세안, CIS, 중동(GCC) 등 여러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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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류는 ‘K-매운맛’ 확산에 힘입어 수출이 늘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중심이던 판매가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대됐고, 미국에서는 고추장과 떡볶이·바비큐 소스 등 달고 매운 맛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은 비건·저당 등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로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선식품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포도는 대만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고, 딸기는 금실을 비롯해 홍희·비타베리 등 국산 품종이 동남아 시장에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화권과 북미가 최대 수출 시장을 유지했다. 미국 수출은 18억300만 달러로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역시 라면과 소스류를 중심으로 15억8830만 달러로 증가했다. 유럽과 GCC 지역도 웰빙 식품과 K-스트리트푸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농산업 수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 늘어난 32억2000만 달러로,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이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동물용의약품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늘었다.
농기계는 미국 시장의 불리한 교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품 라인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농약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확대됐고, 비료는 동남아 수요 증가와 국제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동물용의약품은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대체하는 수요가 늘며 수출이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규제 애로 해소와 제품 경쟁력 강화,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K-푸드+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어려운 무역 환경에도 K-푸드에 대한 호감도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민관이 참여하는 수출기획단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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