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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건설업 부진 지속에도 소비 개선…완만한 생산 증가세 유지”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제조업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개선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두 달 연속 사용됐던 ‘완만한 경기 개선세’라는 표현은 이번 진단에서 빠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6년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제조업도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비는 정부 정책 등 일시적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11월 소매판매액은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정영훈 2026-01-08
지역경제 성장률 1.9%…반도체·자동차 호조에 3분기 만에 0%대 탈출
수도권 3.2%로 성장 주도…제조업·서비스업 증가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수출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역경제 성장률이 3분기 만에 0%대를 벗어났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지역경제 성장률은 1.9%로 집계됐다. 지역경제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1.6%) 이후 처음이다. 지역경제는 지난해 4분기 0.9%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0.0%, 2분기 0.6% 등 2개 분기 연속 0%대 성장에 머물렀으나, 3분기 들어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정영훈 2025-12-26
지난해 건설업 매출 3.8% 감소···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줄어
지난해 건설업 경기 부진이 심화되면서 건설기업 매출액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종사자 수와 부가가치, 건설비용도 동반 하락했다. 다만 건설업체 수는 증가했지만 매출과 고용이 동시에 위축되며 건설 경기 둔화 흐름이 뚜렷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8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9조원) 감소했다. 건설업 매출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감소했던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2023년 500조원 선을 돌파했던 매출 규모는 다시 40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건설업 매출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2.9%)과 1999년(-11.1%)
정영훈 2025-12-16
작년 일자리 증가율 0.2% '역대 최저'…건설업 부진 여파
대기업서 8만개 감소
지난해 국내 일자리는 2671만개로 전년보다 6만개(0.2%) 증가하는 데 그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업 부진이 전체 고용 둔화를 이끈 가운데 대기업·중소기업 일자리와 20대 일자리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총 2671만개로 전년보다 6만개(0.2%)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일자리 증가는 2020년 71만개, 2021년 85만개, 2022년 87만개 등 80만개 안팎을 유지했으나 2023년 20만개, 지난해 6만개로 크게 둔화했다. 가장 큰 요인은 건설업 부진이었다. 건설업 일자리는 6만개 줄었고
정영훈 2025-12-11
건설업 부실대출 비율 1%대 중반 고착…제조업 대비 4배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 부실 위험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건설업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1%대 중반에 머물며 다른 업종 대비 격차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3일 각 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말 건설업 총여신은 28조6060억원이며, 이 중 고정이하여신은 416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46%로 전 분기 1.53%보다 낮아졌지만, 제조업(0.37%)·도소매업(0.50%)·숙박·음식업(0.39%)·부동산업(0.46%) 등 다른 업종이 모
정영훈 2025-12-03
작년 건설업 순이익률 0.8%로 추락…종합·중견 건설사 적자 전환
국내 건설업계가 장기 불황에 직면하며 경영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8일 발간한 ‘2024년 건설 외부회계감사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건설 외감기업 순이익률이 0.8%에 그치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 내 최저 수준이다. 특히 종합건설업과 중견 건설사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종합건설업 순이익률은 2023년 0.5%에서 지난해 -0.2%로 돌아서며 평균 순이익률이 적자로 전환됐다. 중견기업 역시 같은 기간 0.0%에서 -0.4%로 떨어지며 수익 감소폭이 커졌다.
정영훈 2025-11-28
10월 구인배수 0.42…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최저 수준
제조업·건설업 부진 속 청년층 고용 한파 지속
지난달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가 0.42로 떨어지며, 1998년 외환위기(0.19)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 수에 비해 구인 인원이 절반에도 못 미치며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신규 구인은 1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19.2%) 감소했다. 신규 구직은 33만5000명으로 2만4000명(–6.6%) 줄었지만, 구인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구인배수가 0.42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0.49)보다도 낮은 수치다. 10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68만7000명으로
정영훈 2025-11-10
9월 사업체 종사자 수 5만명 늘어…보건복지업 중심으로 올해 첫 증가
전년보다 0.2% 늘어...9개월 만에 증가
9월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수는 203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029만6000명)보다 5만명(0.2%) 증가했다. 올해 들어 매달 감소세를 이어오던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처음이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4만2000명(0.22%) 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3만6000명(1.8%) 증가했다. 반면 기타종사자는 2만8000명(-2.1%)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
정영훈 2025-10-30
KDI “건설업 부진 지속…소비 완화세 유지, 제조업 지표 개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건설업 위축으로 낮은 생산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 부진은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16일 발간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전산업생산 증가세를 제약하고 있으며, 고용도 건설업을 중심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 언급한 ‘건설투자 부진’과 ‘소비 중심의 경기 완화’ 평가를 그대로 유지한 셈이다. 8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광공업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생산 감소율이 14.0%에서 17.9%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건설업 부진이
정영훈 2025-10-16
2분기 지역경제 성장률 연속 0%대…건설 침체 장기화
반도체 호조에 제조업 버팀목…서비스업은 완만한 회복세
지역 경제가 건설업 부진의 장기화 속에 2분기 연속 0%대 성장에 머물렀다. 수출 중심의 반도체 업황 개선이 제조업을 견인했지만, 건설 투자 부진이 성장률을 제약하는 구도가 고착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올 2분기 지역경제 성장률은 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0.1%)보다는 개선됐으나, 두 분기 연속 1%를 밑돌며 회복 탄력은 미흡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6%)과 대경권(0.1%)이 플러스 성장을 보인 반면, 호남권(-2.0%), 동남권(-1.0%), 충청권(-0.4%)은 역성장했다. 내수 민감 업종의 약세와 투자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영훈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