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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증가율 0.2% '역대 최저'…건설업 부진 여파

기사승인 25-12-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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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서 8만개 감소

20대 일자리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국내 일자리는 2671만개로 전년보다 6만개(0.2%) 증가하는 데 그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업 부진이 전체 고용 둔화를 이끈 가운데 대기업·중소기업 일자리와 20대 일자리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총 2671만개로 전년보다 6만개(0.2%)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일자리 증가는 2020년 71만개, 2021년 85만개, 2022년 87만개 등 80만개 안팎을 유지했으나 2023년 20만개, 지난해 6만개로 크게 둔화했다.

가장 큰 요인은 건설업 부진이었다. 건설업 일자리는 6만개 줄었고 금융·보험(-6만개), 운수·창고(-6만개), 도소매(-3만개), 예술·스포츠·여가(-3만개)에서도 감소가 나타났다. 반면 보건·사회복지(13만개), 농림어업(6만개), 제조업(5만개), 숙박·음식점업(3만개), 전문·과학·기술(3만개) 등은 증가했다.
 
 
그래픽=주은승
 
 
국가데이터처는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자의 현황을 포착하는 산재보험 자료가 바뀌면서 일자리 포괄범위가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 518만개(19.4%), 도소매업 318만개(11.9%), 보건·사회복지업 277만개(10.4%), 건설업 214만개(8.0%), 숙박·음식업 174만개(6.5%)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일자리가 443만개로 8만개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중소기업 일자리는 1644만개로 1만개 줄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됐다.

연령대별 일자리는 50대 643만개(2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603만개(22.6%), 30대 531만개(19.9%) 순이었다. 20대는 328만개로 2년 연속 감소했고 40대도 17만개 줄었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15만개씩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1501만개로 6만개 감소했고 여성은 1170만개로 11만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2175만개로 2만개 감소하며 처음 줄었고,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96만개로 8만개 증가했다. 지속 일자리는 289만개(78.2%), 신규 일자리는 283만개, 소멸 일자리는 278만개였다.

한편 통계에서 말하는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해 고용통계상의 ‘취업자 수’와는 개념이 다르다. 주중 회사에 다니면서 주말에 학원 강사로 일하는 경우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잡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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