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임금근로자 8명 중 1명 최저임금 미만…임시직은 38.5%

기사승인 26-08-11 14:52

공유
default_news_ad1

국내 임금근로자 8명 중 1명가량이 지난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세 사업장과 임시·일용직, 청년·고령층에서 최저임금 미달 비율이 높았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의 ‘2026년 최저임금 심의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76만9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2241만3000명의 12.4%를 차지했다.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비율은 최근 몇 년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1년 15.3%(321만5000명)에서 2022년 12.7%(275만6000명)로 낮아졌지만, 2023년 13.7%(301만1000명)로 다시 상승했다. 이후 2024년 12.5%(276만1000명), 2025년 12.4%(276만9000명)로 소폭 하락했다.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최저임금 미달 비율은 크게 높았다. 지난해 1~4인 사업장 근로자의 30.3%가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했고, 5~9인 사업장도 17.6%에 달했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장은 1.8%에 그쳤다.
 
 
그래픽=정호석
 
  
고용 형태별 격차도 뚜렷했다. 임시직의 최저임금 미달 비율은 38.5%, 일용직은 32.0%로 나타난 반면 상용직은 3.6%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 근로자의 미달 비율이 16.2%로 남성(9.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근로자가 49.5%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도 31.9%에 달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가 22.5%로 대졸(4.3%)보다 크게 높았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올해 최저임금은 영국 약 2만3336원, 독일 약 2만2748원, 프랑스 약 1만9670원으로 한국보다 높았다. 미국 연방 최저임금은 약 1만270원으로 한국보다 낮았지만 워싱턴D.C. 등 일부 지역은 2만원을 웃돌았다. 일본 전국 평균은 약 1만28원으로 한국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27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700원으로 확정·고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380원(3.7%) 오른 수준이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한 월 환산액은 223만6300원이며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