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0.80명 회복
첫째아 비중 62.4%로 확대
지난해 출산 지표가 30대를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합계출산율이 4년 만에 0.8명대로 올라섰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가운데 첫째아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출산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다. 2023년 0.72명을 저점으로 2년 연속 높아졌으며, 2021년 0.81명 이후 4년 만에 다시 0.8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3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000명(6.7%)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넘어선 것은 2021년 26만600명 이후 처음이다.
출산 증가를 이끈 것은 첫째아였다. 첫째아는 15만87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600명(8.6%)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62.4%로 1.1%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증가했지만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둘째아는 7만9200명으로 4.4%, 셋째아 이상은 1만6300명으로 0.5%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둘째아 비중은 31.2%, 셋째아 이상은 6.4%로 각각 0.7%p, 0.4%p 낮아졌다.
첫째아 출산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데는 결혼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첫아이를 낳는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첫째아 출산까지 결혼생활 기간이 2년 이내인 비중은 53.2%로 전년보다 0.5%p 높아졌다.
연령별 출산율에서는 30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연령별 출산율은 35~39세가 52.1명으로 전년보다 6.0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34세도 73.1명으로 2.8명 상승했다.
40대 출산율도 높아졌다. 40~44세 출산율은 8.5명으로 0.8명 증가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45~49세는 0.3명으로 198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5~29세 출산율 역시 21.2명으로 0.5명 증가했으며, 이 연령대 출산율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출산 시점이 늦어지는 흐름도 이어졌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졌다. 2015년 32.2세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1.6세 상승했다. 아버지의 평균 출산연령은 36.1세로 전년과 같았다.
첫째아를 낳은 부모의 연령은 더 높았다. 지난해 첫째아 출산 당시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33.2세, 아버지는 35.4세로 2015년보다 각각 약 2세 높아졌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06명, 충북 0.96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0.74명, 광주 0.76명 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출산율이 반등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비교 가능한 2024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OECD 평균은 1.40명이었으며 한국을 제외하면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인 회원국은 없었다.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1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출생아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5.5%로 0.3%p 하락했다.
다태아 출생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쌍둥이 등을 포함한 다태아는 1만55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으며,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0.4%p 상승했다. 다태아 비중이 6%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태아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연령은 35.4세로 단태아 산모보다 1.7세 높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다. 2023년 0.72명을 저점으로 2년 연속 높아졌으며, 2021년 0.81명 이후 4년 만에 다시 0.8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3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000명(6.7%)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넘어선 것은 2021년 26만600명 이후 처음이다.
출산 증가를 이끈 것은 첫째아였다. 첫째아는 15만87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600명(8.6%)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62.4%로 1.1%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증가했지만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둘째아는 7만9200명으로 4.4%, 셋째아 이상은 1만6300명으로 0.5%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둘째아 비중은 31.2%, 셋째아 이상은 6.4%로 각각 0.7%p, 0.4%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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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 출산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데는 결혼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첫아이를 낳는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첫째아 출산까지 결혼생활 기간이 2년 이내인 비중은 53.2%로 전년보다 0.5%p 높아졌다.
연령별 출산율에서는 30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연령별 출산율은 35~39세가 52.1명으로 전년보다 6.0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34세도 73.1명으로 2.8명 상승했다.
40대 출산율도 높아졌다. 40~44세 출산율은 8.5명으로 0.8명 증가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45~49세는 0.3명으로 198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5~29세 출산율 역시 21.2명으로 0.5명 증가했으며, 이 연령대 출산율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출산 시점이 늦어지는 흐름도 이어졌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졌다. 2015년 32.2세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1.6세 상승했다. 아버지의 평균 출산연령은 36.1세로 전년과 같았다.
첫째아를 낳은 부모의 연령은 더 높았다. 지난해 첫째아 출산 당시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33.2세, 아버지는 35.4세로 2015년보다 각각 약 2세 높아졌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06명, 충북 0.96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0.74명, 광주 0.76명 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출산율이 반등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비교 가능한 2024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OECD 평균은 1.40명이었으며 한국을 제외하면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인 회원국은 없었다.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1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출생아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5.5%로 0.3%p 하락했다.
다태아 출생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쌍둥이 등을 포함한 다태아는 1만55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으며,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0.4%p 상승했다. 다태아 비중이 6%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태아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연령은 35.4세로 단태아 산모보다 1.7세 높았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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