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위키백과에 “「카더라」는 ‘00가 ~라고 하더라’ 식으로 정확한 근거가 부족한 소문을 추측 사실처럼 전달하거나, 그런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트리기 위한 행위, 추측성으로 만들어진 억측 또는 소문을 말한다.”라고 되어있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내용인즉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된장찌개나 된장국에 포도주 두 숟갈을 타서 먹으면 몸속에 강한 방어벽이 형성되어 어떤 바이러스 균도 다 사라진다고 한다. 나는 식품학자도, 의학자도 아니므로 이 내용이 옳고 그름과 관련하여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독자분들의 판단에 맡길 따름이다. 그런데, 어제저녁 집사람이 친정 쪽 지인들을 만나고 와서 나에게 묻는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콘크리트에 소금을 넣고 타설하면 좋다고 하던데(카더라) 괜찮은 것이냐고?
지금부터 50년 전인 1970년대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교과서에는 겨울철 한중 콘크리트 시공의 경우 동결온도를 낮추고 빨리 강도를 내는 것으로 염화칼슘(CaCl2), 소금(NaCl), 간수(MgCl2)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방동제가 기술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몇 년 전 일이지만, 인근 도시 교육청에 내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50년 정도 된 학교건물의 콘크리트를 진단한 결과 많은 경우에서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특히 구조체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허용치를 벗어난 것이 보고 되었다. 충청 내륙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바닷모래를 이용할 리는 만무라서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젊은 진단자는 의아해 했었다. 그래서 필자는 조심스럽게 손을 들고 건설 당시의 상황을 추론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여 주었다. 즉, 그 경우는 아마도 개학을 앞둔 학교건물 공사로서 한중 콘크리트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음에 콘크리트의 동결에 따른 초기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금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하자 참석자 모두는 그럴 수 있겠다고 공감하며 동의한 바 있다.
물론 지금도 소금을 넣어주면 동결온도를 낮추고 조기에 어느 정도 강도를 발휘하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문제는 철근의 부식이 방지될 수 있는 콘크리트의 알칼리 조건일지라도 염화물 함유량이 많은 경우에는 철근표면에 생겨 있는 부동태 피막을 염화물이 파괴시켜 철근부식이 진행됨으로써 염해 내구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 또한, 소금의 경우 나트륨은 콘크리트의 암이라고 불리는 골재 주위에서 시멘트, 소금 등에 함유된 나트륨, 칼륨 등 알칼리가 물과 함께 골재의 실리카를 용해시켜 골재주위에 실리카 겔을 만듦으로써 콘크리트를 팽창하여 콘크리트를 균열 및 붕괴시키는 알칼리 골재 반응의 내구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즈음은 나트륨염 대신 칼슘염을, 염화물 대신 질산화물로 콘크리트에 피해가 없는 아질산칼슘{Ca(NO2)2}, 혹은 질산칼슘{Ca(NO3)2}을 원료로 하고 기타 혼합물도 첨가하여 내한제로 판매 및 활용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아질산 칼슘을 물에 녹이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내한제와 달리 자동차에 사용 후 버려지는 폐부동액을 정제한 다음 여기에 아질산 칼슘을 녹여 만든 내한제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 및 등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동결점 강하 및 강도촉진 효과를 얻기 위하여는 많은 양의 내한제를 사용해야 함으로써 비경제적이고, 현행법상 폐부동액의 폐기물 처리에는 환경 관련 법규문제도 있어 만만치 않은 일이 되어 사업화를 포기한 바 있다. 결국, 이제까지 필자가 연구한 결과로는 많은 한중 콘크리트 시공방법 중 일명 뽁뽁이를 2중으로 겹친 2중 버블시트로 콘크리트 표면을 감싸주는 단열 보온 양생 공법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최적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염화물이 함유된 바닷모래를 씻지 않고 사용하면 사진 1과 같이 20년도 안된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지어야만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고, 씻지 않은 바닷모래를 유통 시키다가 구속되어 법의 처벌을 받은 바도 있는 것처럼, 대책 없이 콘크리트에 소금을 혼입시키는 것은 엄격하게 국가규정으로 막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시대의 건설공사에서 아무 대책 없이 콘크리트에 소금을 넣는 「카더라」의 행위는 국가규정 위반행위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내용인즉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된장찌개나 된장국에 포도주 두 숟갈을 타서 먹으면 몸속에 강한 방어벽이 형성되어 어떤 바이러스 균도 다 사라진다고 한다. 나는 식품학자도, 의학자도 아니므로 이 내용이 옳고 그름과 관련하여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독자분들의 판단에 맡길 따름이다. 그런데, 어제저녁 집사람이 친정 쪽 지인들을 만나고 와서 나에게 묻는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콘크리트에 소금을 넣고 타설하면 좋다고 하던데(카더라) 괜찮은 것이냐고?
지금부터 50년 전인 1970년대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교과서에는 겨울철 한중 콘크리트 시공의 경우 동결온도를 낮추고 빨리 강도를 내는 것으로 염화칼슘(CaCl2), 소금(NaCl), 간수(MgCl2)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방동제가 기술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몇 년 전 일이지만, 인근 도시 교육청에 내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50년 정도 된 학교건물의 콘크리트를 진단한 결과 많은 경우에서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특히 구조체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허용치를 벗어난 것이 보고 되었다. 충청 내륙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바닷모래를 이용할 리는 만무라서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젊은 진단자는 의아해 했었다. 그래서 필자는 조심스럽게 손을 들고 건설 당시의 상황을 추론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여 주었다. 즉, 그 경우는 아마도 개학을 앞둔 학교건물 공사로서 한중 콘크리트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음에 콘크리트의 동결에 따른 초기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금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하자 참석자 모두는 그럴 수 있겠다고 공감하며 동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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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소금을 넣어주면 동결온도를 낮추고 조기에 어느 정도 강도를 발휘하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문제는 철근의 부식이 방지될 수 있는 콘크리트의 알칼리 조건일지라도 염화물 함유량이 많은 경우에는 철근표면에 생겨 있는 부동태 피막을 염화물이 파괴시켜 철근부식이 진행됨으로써 염해 내구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 또한, 소금의 경우 나트륨은 콘크리트의 암이라고 불리는 골재 주위에서 시멘트, 소금 등에 함유된 나트륨, 칼륨 등 알칼리가 물과 함께 골재의 실리카를 용해시켜 골재주위에 실리카 겔을 만듦으로써 콘크리트를 팽창하여 콘크리트를 균열 및 붕괴시키는 알칼리 골재 반응의 내구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즈음은 나트륨염 대신 칼슘염을, 염화물 대신 질산화물로 콘크리트에 피해가 없는 아질산칼슘{Ca(NO2)2}, 혹은 질산칼슘{Ca(NO3)2}을 원료로 하고 기타 혼합물도 첨가하여 내한제로 판매 및 활용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아질산 칼슘을 물에 녹이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내한제와 달리 자동차에 사용 후 버려지는 폐부동액을 정제한 다음 여기에 아질산 칼슘을 녹여 만든 내한제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 및 등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동결점 강하 및 강도촉진 효과를 얻기 위하여는 많은 양의 내한제를 사용해야 함으로써 비경제적이고, 현행법상 폐부동액의 폐기물 처리에는 환경 관련 법규문제도 있어 만만치 않은 일이 되어 사업화를 포기한 바 있다. 결국, 이제까지 필자가 연구한 결과로는 많은 한중 콘크리트 시공방법 중 일명 뽁뽁이를 2중으로 겹친 2중 버블시트로 콘크리트 표면을 감싸주는 단열 보온 양생 공법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최적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염화물이 함유된 바닷모래를 씻지 않고 사용하면 사진 1과 같이 20년도 안된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지어야만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고, 씻지 않은 바닷모래를 유통 시키다가 구속되어 법의 처벌을 받은 바도 있는 것처럼, 대책 없이 콘크리트에 소금을 혼입시키는 것은 엄격하게 국가규정으로 막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시대의 건설공사에서 아무 대책 없이 콘크리트에 소금을 넣는 「카더라」의 행위는 국가규정 위반행위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한천구 청주대 건축공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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