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6월 소비자 물가 2.2%↑…가공식품 4.6% 상승

기사승인 25-07-02 10:03

공유
default_news_ad1

지난달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나란히 급등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2.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물가 상승률은 1월부터 4월까지 2%대를 유지하다 5월 1.9%로 소폭 하락했지만, 6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이 중 농산물은 사과(-12.6%), 배(-25.2%) 등 과일류의 기저효과로 1.8% 하락했지만, 축산물(4.3%)과 수산물(7.4%)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고등어(16.1%), 조기(10.6%), 오징어(6.3%) 등이 일제히 뛰었다. 축산물 중 달걀은 대한산란계협회의 산지가격 인상 영향으로 6.0% 올라,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래픽=주은승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상승 품목으로는 라면(6.9%), 빵(6.4%), 커피(12.4%), 김치(14.2%), 햄 및 베이컨(8.1%) 등이 꼽혔다. 외식물가도 1년 전보다 3.1% 올랐다.

가공식품과 외식의 전체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각각 0.39%포인트(p)와 0.44%p였다. 이를 합치면 0.83%p,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0.83%p 끌어 올렸다는 의미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최근 출고가 인상이 순차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커피와 차는 원재료비가 조금 오르고 있고 인건비 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석유류 가격도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로 1년 전보다 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2.5% 올라 전달(2.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생선·채소·과일 등 계절과 기상에 민감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한편, 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0% 상승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소비자물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