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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업생산 1.2%↑·소비 0.5%↑… 투자 3.7%↓

기사승인 25-07-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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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우리나라 산업활동이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전산업 생산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소비도 넉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부진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 기준)는 113.8로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과 5월 각각 -0.7%, -1.1%로 감소했으나, 6월 들어 반도체(6.6%)와 자동차(4.2%) 중심의 제조업 호조로 회복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 실적(149억70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6.6% 증가했고, 자동차 역시 내수·수출 출하 모두 증가하면서 생산이 4.2% 늘었다. 금속가공(4.7%)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전자부품은 18.9% 감소해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OLED 및 LCD 편광 필름 수요 둔화와 전방 산업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래픽=주은승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와 석유정제 등 호조에 힘입어 전월보다 1.8%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금융·보험(3.4%) 및 전문·과학·기술 서비스(1.6%)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소비는 의복과 화장품 등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5% 오르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내구재인 승용차는 1.6% 줄었지만, 의복(4.1%)과 화장품(0.3%) 등 준내구재·비내구재 판매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6월 통계에는 소비쿠폰 지급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5월부터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줄어 전월보다 3.7% 감소하며 지난 3월(-0.5%) 이후 넉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설비투자가 넉 달째 감소한 것은 2018년 2∼6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건설기성은 건축 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6.7%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건축 부문이 10.3% 증가한 반면, 토목 부문은 2.8% 감소했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건설기성이 전년 동기 대비 1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건설경기 회복으로 보긴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1.2로 0.2p 상승했다.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증시 회복, 수출 강세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추가 추경과 민생대책을 통해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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