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9.6% 감소한 66억4000만 달러
수입 16.5% 감소한 52억8000만 달러
울산의 5월 수출입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석유제품, 화학제품 부진과 원유 수입액 감소가 전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무역수지는 13억6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하며 12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한 66억4000만 달러로, 전국 수출(573억 달러)에서 11.6%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한 52억8000만 달러로, 전국 수입(503억 달러) 중 10.5% 규모였다.
울산의 무역수지는 13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이후 12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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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은 미국 시장 수요 둔화로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했다. 미국 수출액은 8억9000만 달러로 42.6% 줄었으며, 유럽은 3억1400만 달러로 2.0%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수출물량(-9.0%)과 단가(-19.7%)가 모두 하락하며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6.9%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영향을 줬다. 휘발유는 배럴당 91.1달러에서 75.3달러(-19.7%), 경유는 97.3달러에서 79.4달러(-18.4%)로 각각 떨어졌다.
화학제품 수출은 단가(-9.9%)와 물량(-9.1%)이 동반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0% 줄었다.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도 17.6% 감소한 7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 척수는 10척에서 8척으로 줄었다.
수입 부문에서는 원유 수입물량이 2.9% 증가했지만, 단가가 19.4% 하락하면서 전체 수입액은 17.3% 감소했다. 정광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5% 줄었으며, 구리광은 49.8% 감소했지만 납광은 52.6%, 아연광은 3.1%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도 30.1% 줄었으며, 벙커C유는 54.8% 감소했지만 나프타는 7.6%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