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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 8.6%↑… 대미 수출 6개월 연속↓

기사승인 25-09-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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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26.6%↑

EU 54.0↑·기타유럽 73.2%↑…美 15.2%↓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대미 자동차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유럽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8월 전체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55억 달러로, 8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수출 물량도 20만317대로 5.5% 증가했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0억9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5.2% 감소하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감소율은 3월 -10.8%를 시작으로 4월 -19.6%, 5월 -27.1%, 6월 -16.0%, 7월 -4.6% 등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다, 일본산 자동차 관세율이 한국보다 10%포인트 낮아지면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반면 유럽 시장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8월 EU 수출은 54.0% 증가한 7억9000만 달러, 기타 유럽은 73.2% 증가한 5억5000만 달러로 큰 폭 늘었다. 아시아(5억9000만 달러·9.3%), 중동(3억7000만 달러·9.8%), 오세아니아(3억4000만 달러·20.1%) 등 주요 지역도 고르게 증가했다.
 
 
그래픽=주은승
 
  
산업부는 "유럽에서 전기차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독일과 네덜란드로의 수출이 2개월 연속 2배 이상 증가하고, 영국과 튀르키예에 대한 수출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등 북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친환경차 수출도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달 수출 대수는 6만9497대(26.6%)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기차는 2만2528대(78.4%)로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는4만3277대(11.0%)로 늘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3692대(12.1%)로 감소했다.

내수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8월 자동차 판매량은 13만8809대(8.3%)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는 7만393대(36.1%)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하이브리드차(4만3809대·25.4%)와 전기차(2만4319대·55.7%)가 모두 약진했다. 전기차는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14만1000대로, 이미 작년 연간 판매량(14만2000대)에 육박했다.

국내 생산은 32만10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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