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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울산 무역수지 20억7000만 달러···131개월 연속 흑자

기사승인 25-09-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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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6% 늘어난 75억9000만 달러

수입 11.8% 줄어든 55억2000만 달러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이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에 힘입어 반등했다. 반면 원유·석유제품 수입은 줄어들며 무역수지는 13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울산세관이 17일 발표한 ‘2025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4.6% 늘어난 7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수출액(584억 달러)의 13%를 차지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은 55억2000만 달러로 11.8% 줄어 전국 수입액(518억 달러) 가운데 10.7% 비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활발해 전년 동월 대비 175.2% 증가하며 11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수출 척수는 지난해 5척에서 올해 8척으로 늘었고, 금액은 2배 이상 불어났다.
 
 
자료=울산세관
 
 
반면 자동차는 미국(-13.2%), 중동(-24.3%)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줄며 0.6% 감소했다. 석유제품도 수출단가(-8.2%)와 물량(-2.7%)이 모두 줄어 10.6% 감소했고, 화학제품 역시 물량은 5.8% 증가했으나 단가가 14.7% 하락해 9.7% 줄었다.

수입은 원유가 -17.7% 감소하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수입단가(-14.7%)와 물량(-3.6%)이 동시에 줄었고, 석유제품 역시 -21.8% 감소했다. 다만 정광(구리·납·아연광 등)은 28.7% 증가했으며, 특히 납광은 195% 급증했다.

올해 1~8월 누계 기준으로는 울산 수출이 전년보다 3.8% 감소한 572억8000만 달러, 수입은 7.7% 줄어든 426억,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46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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