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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자동차 수출 13.7%↑…연간 710억 달러 넘겨 사상 최고 전망

기사승인 25-12-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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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타격에도 車수출 선방…유럽·아시아 등 전지역 수출 증가


올해 들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66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기준 최고치 경신도 유력한 상황이다.

2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66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1월 한 달 수출액은 6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으며 역대 11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연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수출 증가세는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11월 친환경차 수출은 7만8000대, 2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물량 기준 69%, 금액 기준 67%를 차지했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도 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은 50만대를 넘어서며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그래픽=주은승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11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감소하며 북미 전체 수출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88억 달러로 20% 증가했고, 아시아는 74억달러, 기타 유럽은 59억 달러로 집계됐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이 38.3%로 가장 높았고, 영국·튀르키예 등이 포함된 기타 유럽도 33.6%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1~11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5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 판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수입차 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내수 판매는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1~11월 전기차 판매량은 20만7000대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하며 종전 연간 최대였던 2023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 내수 판매도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대미 관세 협상 타결로 통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생산·투자·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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