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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늦고 집값 비싸고…청년층, 일본 ‘잃어버린 세대’ 닮은꼴
미취업 기간 1년 길어질수록 임금 6.7% 하락
우리나라 청년층이 과거보다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주거비 부담까지 커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9일 발표한 ‘청년세대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의 생애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현 청년층(15~29세)은 고용률 등 거시지표상으로는 이전 세대보다 고용 여건이 개선됐지만, 노동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 구직 기간이 장기화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수시 채용 확대,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맞물리면서 청년층의 구직 기간이 길어졌다고 진단했다. 경력 형성 초기의 미취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숙련 기회를 놓쳐 인적자본 축적이 지연되고, 이
정영훈 2026-01-19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11만개 증가…청년층 13만5000개 급감
올해 2분기 전국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보다 11만여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작은 증가 폭이다. 고령층 일자리는 크게 늘었지만 청년층과 40대는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1000개 증가했다. 증가폭은 역대 최소였던 지난 1분기(1만50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3만4000개), 협회·수리·개인(3만개), 전문·과학·기술(2만8000개) 등에서 일자
정영훈 2025-11-18
10월 취업자 19.3만명↑…청년층 고용 18개월째 하락
지난달 취업자 수가 19만명대 증가하며 올해 평균 수준의 안정세를 보였지만, 업종별·연령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고용 부진이 이어지며 고용률이 18개월째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3000명(0.7%) 증가했다. 올해 들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증가 폭은 9월(31만2000명)보다 축소돼 평균 수준으로 복귀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1%포인트(p) 오른 63.4%,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15~64세) 고용률은 70.1%로 각각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65만80
정영훈 2025-11-12
10월 구인배수 0.42…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최저 수준
제조업·건설업 부진 속 청년층 고용 한파 지속
지난달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가 0.42로 떨어지며, 1998년 외환위기(0.19)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 수에 비해 구인 인원이 절반에도 못 미치며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신규 구인은 1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19.2%) 감소했다. 신규 구직은 33만5000명으로 2만4000명(–6.6%) 줄었지만, 구인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구인배수가 0.42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0.49)보다도 낮은 수치다. 10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68만7000명으로
정영훈 2025-11-10
8월 취업자 16만6000명 증가…건설·제조 취업난 지속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
8월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하지만 증가세는 노년층에 집중된 반면 청년층 고용은 큰 폭으로 줄었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도 장기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000명 늘었다. 이는 6월(18만3000명), 7월(17만1000명)보다 둔화한 수치로, 올해 들어 매달 10만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1000명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줄었고, 건설업은 13만2000명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내외 경기 부진과 미국발 관세 여파로 두 산업의 고용 회복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n
정영훈 2025-09-10
5월 취업자 24만5000명↑… 청년 취업자·고용률↓
5월 취업자 수 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2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6개월 연속 증가세도 이어가며 고용 회복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총 2916만 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가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는 올해 1월 13만5000명 증가한 뒤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늘어난 바 있다. 15~64세 고용률은 70.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p) 상승하며 OECD 비교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정영훈 2025-06-11
지난해 4분기 임금일자리 역대 최소 증가…건설업·청년층 큰 폭 감소
20대, 40대 일자리 최대 폭 감소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과 청년층, 40대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15만3000개 늘어난 2090만2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분기 기준 최소 증가 폭이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취업자수와는 다르다. 동일인이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갖고 있으면 각각 집계된다.
정영훈 2025-05-21
30대 ‘쉬었음’ 6개월 연속 최고치…청년층 구직 포기 증가
2030 세대, 구직 포기 현상 심화
구직을 포기한 2030대 인구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도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하며 고용 한파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2030대 구직 포기가 심화되고 있다.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30대 ‘쉬었음’ 인구도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30대 ‘쉬었음’ 인구는 3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000명 늘었다. 이는 관련
정영훈 2025-03-16
내수부진發 판매직 11만명↓…청년층 5만명 급감
올해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판매직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 수준으로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직 고용 한파로 청년층 고용은 5만명가량 감소돼 고용시장 활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월평균 판매 종사자는 25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명 줄었다. 7차 표준직업분류 기준이 적용된 2013년 이후 1∼10월 기준 세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2020년(-12만7000명)과 2021년(-13만2000명) 다음으로 많다. 판매 종사자는 온라인 상거래 증가, 키오스크 확대 등 영향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내수 상황에 따라 진폭이 크다. 팬데믹 영향으로 2021년 가
정영훈 2024-11-18
‘그냥 쉬었다’ 1년 새 24만명 증가…청년층 "원하는 일자리 없어서"
비경제활동인구 4만8천명 감소...비임금근로자 6만7천명 줄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사람이 1년 새 24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8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36.8%)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재학·수강 등’(20.0%), ‘쉬었음’(15.8%) 순이었다. 특히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
이영철 202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