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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7369만t’···5.7% 감소

기사승인 25-04-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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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8%, 중국 1.0%↑···러시아 23.8%, 미국 0.9%↓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된 전체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감소가 전체 실적 하락을 견인했으며, 수출입 감소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된 총 물동량은 3억7369만t으로, 전년 동기(3억9622만t)보다 2253만t 줄었다. 수출입 물동량은 3억2025만t으로 5.3% 줄었고, 연안 물동량도 5343만t으로 8.0%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유일하게 4.5% 증가하며 선전했으나, 광양항(-9.1%), 울산항(-5.1%), 인천항(-9.1%), 평택·당진항(-4.2%)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무역항별 물동량.(2025년 1분기, 만톤). 자료=해양수산부
 
 
컨테이너 화물은 전체적으로 2.1% 증가한 794만 TEU를 기록했다. 이 중 환적 화물은 6.7% 증가한 362만 TEU로 집계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5% 감소해 428만 TEU에 그쳤다. 일본(8.8%), 중국(1.0%), 베트남(2.8%)과의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러시아(-23.8%), 미국(-0.9%)으로의 수출입은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부산항은 626만 TEU로 역대 1분기 최대 물량을 기록했으며, 수출입은 0.5% 감소, 환적은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항은 수입 물량이 줄며 80만 TEU로 8.4% 감소, 광양항은 수출입은 8.6% 늘었지만, 환적 화물이 29.3% 급감해 혼조세를 보였다.

비컨테이너 화물은 총 2억3660만t으로 10.3% 감소했다. 수출입 기준으로는 1억8372만t으로 10.9% 줄었다.

품목별로는 유류(-7.9%), 광석(-9.0%), 자동차(-1.0%), 유연탄(-28.2%)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유연탄은 2,247만 톤으로 전년보다 28.2% 급감했다.

광양항에서는 원유, 유연탄, 석유정제품 모두 감소해 전체 물동량이 10.1% 줄었으며, 울산항과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에서도 유사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적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실적이 개선됐다”며, “민·관·연 합동의 대응체계를 통해 수출입 물류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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