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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수출 동반 상승

기사승인 26-01-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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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 17.5% 증가한 8억6000만 달러

경북 수출 2.9% 증가한 33억9000만 달러


2025년 12월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나란히 증가하며 지역 수출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2일 발표한 ‘2025년 12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수출은 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로,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경북 수출도 33억9000만 달러로 2.9% 늘며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구는 10대 수출 주력 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이 증가했다.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가 66.3% 늘었고, 기타기계류(140.9%), AI 가속기용 인쇄회로(52.3%), 제어용 케이블(63.4%), 의료용기기(51.9%), 고속도강·초경공구(34.9%) 등이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16.1% 늘어난 1억700만 달러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멕시코 수출이 각각 16.7%, 21.8% 증가했다. 반면 폴리에스터직물은 21.0%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국가별로는 중국(2억3400만 달러), 미국(1억7700만 달러), 베트남(5700만 달러), 태국(3600만 달러), 멕시코(31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며, 중국 40.1%, 미국 12.1%, 베트남 24.1%, 태국 34.2%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구의 연간 수출은 90억3000만 달러로 2024년 대비 1.8% 증가했다.

경북은 IT 제품군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무전전화기는 120.0%, 평판디스플레이는 25.0%, 자동차부품은 13.5%, 기타정밀화학원료는 10.9%, 무선통신기기부품은 4.9%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18%에서 지난해 16%로 낮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26.3% 증가한 반면, 중국은 4.7%, 일본은 10.4% 감소했다. 지난해 경북의 연간 수출은 38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줄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역 수출 회복의 긍정적 신호”라며 “대구는 이차전지소재와 첨단산업 부품 공급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경북은 글로벌 IT 제조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보호무역 기조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대구·경북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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