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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광공업 생산 2.0%↑… 충북 27.8%로 전국 최고  

기사승인 26-08-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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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 4.5%·소매판매 2.4% 증가…고용률 0.3%p 하락


올해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가운데 충북과 광주,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생산 호조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생산도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늘었지만 전국 고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1분기 증가율 2.7%보다 0.7포인트(p) 낮아졌지만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충북의 광공업 생산이 27.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 9.1%, 대구 5.7%, 부산 4.0%, 경남 3.2% 등 8개 지역도 증가했다. 반면 전남(-9.2%), 서울(-5.7%), 대전(-5.3%) 등에서는 감소했다.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70.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기장비 61.6%, 전기·가스업 25.3% 등이 크게 늘었다. 광주는 자동차 21.8%, 고무·플라스틱 13.7%, 의료·정밀·광학 53.2% 등이, 대구는 금속가공 35.4%, 반도체·전자부품 30.6%, 자동차 6.3% 등이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그래픽=정호석
 
    
서비스업 생산은 제조업과 달리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제주(-3.0%)를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늘었다. 서울이 7.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기 4.6%, 강원·대구 각각 3.8%, 부산 3.6% 등이 뒤를 이었다.

소매판매도 증가했다. 2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서울 3.8%, 대구 3.5%, 부산 3.4%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대전(-5.1%), 경남(-2.7%), 전북(-2.4%) 등에서는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경북·경남·전북이 각각 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충북·강원·전남은 각각 3.2% 올랐다.

수출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전국 수출액은 275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06억4000만 달러 늘었으며, 경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경기와 충남, 울산 등은 메모리 반도체와 경유 등의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건설 수주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전국 건설 수주는 108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조8000억원 증가했다. 공장·창고와 사무실·점포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과 수출 증가가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분기 전국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기보다 0.3p 하락했다. 경기와 경북이 각각 1.1p, 충북 0.6p 하락하는 등 9개 지역에서 고용률이 낮아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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