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77.5% 급증…K푸드·K뷰티 수출도 확대
한국의 대(對)인도 수출이 올해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산업재 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라면·화장품 등 한류 소비재 수출도 늘면서 양국 간 교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7일 발표한 2026년 한·인도 무역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의 대인도 누적 수출액은 1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128억4000만 달러보다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인도 수입액은 5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3억3000만 달러보다 16.2% 늘었다. 이에 따라 8월까지 양국 누적 교역액은 218억 달러를 넘어섰다.
월별 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4월 대인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했으며, 8월 수출액은 2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15억9000만 달러보다 47.3% 늘어 역대 8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 제조업 확대에 韓 소부장 수출 증가
대인도 수출 확대에는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공급망 진입도 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8월 1~25일 반도체 수출액은 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 제품 수출은 3억2000만 달러로 31.4%, 일반기계는 1억5000만 달러로 16.5% 각각 증가했다. 인도 제조업 확대에 따른 기초 원료와 생산설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는 배터리와 정밀소재, 철강·금속 등 산업재 역시 현지 인프라 투자와 공급망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K푸드·K뷰티 수출도 확대
산업재뿐 아니라 한류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7월 라면 등 면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화장품 등 뷰티 제품 수출도 같은 기간 19.2% 늘었다.
코트라는 한류 소비재의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인도 최대 유통기업인 릴라이언스와 연내 판촉전을 추진하고, 오는 12월 뭄바이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는 K뷰티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2030년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 목표
한국과 인도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코트라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논의와 연계해 양국 공급망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출 품목과 현지 진출 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코트라는 이달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미콘 인디아’와 연계해 ‘한·인도 반도체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가 글로벌 전자·반도체 제조 거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인도반도체미션(ISM)’에 맞춰 국내 소부장 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타타, 마이크론 등 현지 기업과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코트라는 산업재와 한류 소비재를 아우르는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양국 간 공급망과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진출 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7일 발표한 2026년 한·인도 무역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의 대인도 누적 수출액은 1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128억4000만 달러보다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인도 수입액은 5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3억3000만 달러보다 16.2% 늘었다. 이에 따라 8월까지 양국 누적 교역액은 218억 달러를 넘어섰다.
월별 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4월 대인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했으며, 8월 수출액은 2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15억9000만 달러보다 47.3% 늘어 역대 8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 제조업 확대에 韓 소부장 수출 증가
대인도 수출 확대에는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공급망 진입도 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8월 1~25일 반도체 수출액은 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 제품 수출은 3억2000만 달러로 31.4%, 일반기계는 1억5000만 달러로 16.5% 각각 증가했다. 인도 제조업 확대에 따른 기초 원료와 생산설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는 배터리와 정밀소재, 철강·금속 등 산업재 역시 현지 인프라 투자와 공급망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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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K뷰티 수출도 확대
산업재뿐 아니라 한류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7월 라면 등 면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화장품 등 뷰티 제품 수출도 같은 기간 19.2% 늘었다.
코트라는 한류 소비재의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인도 최대 유통기업인 릴라이언스와 연내 판촉전을 추진하고, 오는 12월 뭄바이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는 K뷰티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2030년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 목표
한국과 인도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코트라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논의와 연계해 양국 공급망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출 품목과 현지 진출 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코트라는 이달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미콘 인디아’와 연계해 ‘한·인도 반도체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가 글로벌 전자·반도체 제조 거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인도반도체미션(ISM)’에 맞춰 국내 소부장 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타타, 마이크론 등 현지 기업과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코트라는 산업재와 한류 소비재를 아우르는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양국 간 공급망과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진출 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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