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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울산항 물동량 1832만t…작년 대비 12.8%↑

기사승인 26-08-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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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화물 17.0%↑…컨테이너 14.2%·일반화물 2.4%↓


중동지역 정세 불안 속 원유 수입선 다변화의 영향으로 지난달 울산항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는 31일 올해 7월 울산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 1624만t보다 12.8% 증가한 1832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내 월별 실적 가운데 최고치인 2022년 7월 1876만t과 2024년 3월 1845만t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동량이다.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은 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동월 1296만t보다 17.0% 증가한 1517만t을 처리했다.
 
 
그래픽=정호석
 
 
증가 배경에는 비중동산 원유 수입 확대와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운송로를 활용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수입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차량 및 부품, 방직용 섬유 및 제품 등 주요 품목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3만918TEU보다 14.2% 줄어든 2만6537TEU를 처리했다. 1TEU는 20피트(약 6m) 길이의 표준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일반화물도 기타 광석의 교역량이 증가했지만 철강 제품과 무연탄 등의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288만t보다 2.4% 감소한 281만t을 처리하는 데 그쳤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항만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동량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며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원유 수급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석 기자 jpress21@naver.com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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