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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수출 누계 7천억 달러 돌파…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 넘어

기사승인 26-09-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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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69.6%↑

12월 초 연간 수출 1조 달러 전망


올해 누적 수출액이 9월 초 7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을 117일 앞당겨 넘어섰면서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 달러를 넘어선 규모다.

올해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견인했다. 1~8월 누적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28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6%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6%에 달했다.
 
 
그래픽=정호석
 
   
반도체 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262.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 40.7%, 무선통신기기 28.1%, 선박 12.4%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4.4%, 자동차부품은 7.3% 각각 감소했다.

주요 수출시장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1~8월 누적 기준 중국 수출은 76.1%, 미국 57.0%, 베트남 57.7%, 유럽연합(EU) 19.0% 증가했다. 중동 수출은 9.8% 감소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연간 수출액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 등 3개국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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