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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3분기 민간소비 증가에도 내수회복 더뎌“

기사승인 24-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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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연속 내수 평가 부정적

건설투자 부진 지속


올해 3분기 민간소비 증가에도 여전히 내수 회복이 더디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발표한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며 내수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의 내수 둔화·부진 판단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째 이어졌다.

특히 설비투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소비와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상품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는 지난 9월 2.2%(작년 동월 대비) 줄면서 전월(-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생산 차질이 완화되면서 승용차(2.1%)는 증가했으나 음식료품(-6.1%), 의복(-2.3%), 화장품(-10.2%)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서비스업 소비는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속도는 느린 편이다. 숙박·음식점업(-3.0%),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2.5%), 교육(-1.0%) 등 소비와 밀접한 서비스업 부문에서 생산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한편, 건설투자는 일부 선행지표에서 개선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9월 건설기성(불변)은 작년 동월보다 12.1% 줄어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KDI는 "일부 선행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민간소비는 전 분기보다 0.5%,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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