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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하방 위험 확대 경고…건설 부진·수출 둔화 영향

기사승인 25-03-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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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건설업 생산 -27.3%…부동산 경기 둔화

2월 일평균 수출 전월 대비 5.9%↓…美 관세 부담 확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석 달 연속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10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3월호에서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인해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1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생산(-27.3%)이 급감하며 전체 산업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건축 착공 면적(-32.6%)과 건설 수주(-25.1%)도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증가세 역시 둔화되고 있다. 2월 수출은 1.0%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전월보다 5.9% 줄었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약화된 가운데, 자동차·철강·일반기계 등 대(對)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은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자료=한국개발연구원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인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3.1% 줄었으며, 향후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추가적인 위축이 우려된다.

고용시장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건설업(-16만9000명)과 도소매업(-9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다.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원·달러 환율은 전월 말 대비 0.7% 상승한 1,463.4원을 기록했으며,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도 상승했다.

KDI는 "정국 불안의 영향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해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인상이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이 크다"며 자동차, ICT, 일반기계 등 주요 산업의 리스크를 경고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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