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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0.3%·소비 2.5%·투자 7.9%↑… 5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

기사승인 25-08-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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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모두 오른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달 본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소매판매는 2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4(2020년=100)로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6월(1.5%) 증가로 전환해 2개월 연속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20.9%), 기계장비(6.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직전 달보다 0.3%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 생산은 7.3% 줄어 지난해 7월(-11.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월 휴가철과 부분파업, 미국 전기차공장 현지 생산 등 관세 발효 효과가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반도체 생산도 3.6% 감소해 작년 7월(-6.9%)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그래픽=주은승
 
     
소비 지표인 서비스업 생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외식·미용·헬스장 등 서비스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며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3.3% 증가했고, 숙박음식업(2.0%), 예술·스포츠·여가(7.5%),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8.4%)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2.5% 늘었다. 이는 2023년 2월(6.1%)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소매판매 중에선 내구재가 5.4% 늘었다. 갤럭시Z 플립·폴드7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통신기기 및 컴퓨터가 16.8% 증가했고, 가전제품도 6.6%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2.7%)도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7월 소매판매는 2차 추경에 포함된 민생회복소비쿠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등 영향으로 전월비, 전년동월비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8.1%), 기계류(3.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지난 2월(21.3%) 이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0.1%)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건축(-4.8%)에서 줄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p 하락했고,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 대비 0.5p 상승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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