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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생산 1.0%↑… 소비는 두 달째 감소

기사승인 25-10-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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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생산 1.0%↑·설비투자 12.7%↑·소메판매 -0.1%↓


9월 산업활동 지표가 반도체 경기 회복과 건설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산업생산과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며 경기 회복 기대를 키운 반면, 소비는 두 달 연속 감소해 내수 회복은 지연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2020년=100)는 115.5로 전월보다 1.0% 상승했다. 지난 8월(-0.3%) 감소에서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가 19.6% 급증했지만, 자동차(-18.3%)와 기계장비(-6.9%) 부진으로 전체적으로는 1.2%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2023년 3월(26.5%)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5년 4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8월) 21.2%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 생산은 1.8% 증가했고, 건설업 생산은 11.4% 늘며 2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건축(14.8%)과 토목(2.9%) 부문 모두 실적이 개선되면서 회복 흐름을 이끌었다.
 
 
그래픽=주은승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 기계류(9.9%)와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19.5%) 투자가 모두 확대돼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기성도 11.4% 늘어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 관련 공사 실적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소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도 불구하고 2개월째 줄었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으며, 내구재는 3.9% 증가했지만 준내구재(-5.7%)와 비내구재(-0.1%) 판매가 줄며 전체를 끌어내렸다.

업태별로는 백화점(5.4%), 대형마트(7.3%), 편의점(1.3%)의 판매가 늘었으나 면세점(-5.6%), 슈퍼마켓·잡화점(-2.9%), 승용차·연료소매점(-2.8%)은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전체로 보면 소비 판매액지수는 전기 대비 1.5% 증가해 2021년 3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경기 흐름을 선행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쿠폰 정책 시행 시기가 7~9월로 3분기 전체로 보면 소비는 2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내수 흐름 반전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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