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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GDP 0.6% 성장…수출·민간소비 증가

기사승인 26-09-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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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GDP는 0.6%↑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6%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민간소비와 연구개발(R&D)·소프트웨어 투자 등 내수도 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행은 8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반등한 뒤 2분기에도 0.6%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3%포인트(p)로 집계됐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0.4% 증가했다. 가전제품 등 재화 소비가 늘었고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도 증가했다.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는 0.2%p였다.
 
 
그래픽=정호석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면서 3.4% 증가했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해당 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0.2%p였으며, 민간소비 등을 포함한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3%p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0.2% 증가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7.7% 감소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2.3%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으로 0.1% 감소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잠정치 추계 과정에서 건설투자 증가율은 속보치보다 0.1%p 상향 조정됐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율도 0.1%p 높아져 3.4%로 수정됐다. 반면 정부소비 증가율은 0.1%p 하향 조정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1.4%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이 1.5%, 비ICT 제조업이 1.4%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숙박음식업과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1.0% 증가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업은 0.5%, 운수업은 2.1% 늘었다.
 
 
그래픽=정호석
 
 
반면 건설업은 1.9% 감소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0.6% 줄었다. 농림어업 생산도 7.2% 감소했다.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1979년 3분기 이후 약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보다 8.8% 증가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1분기 13조7000억원에서 2분기 12조원으로 줄었지만 명목 GDP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명목 GNI도 늘었다.

실질 GNI는 전 분기보다 3.1% 증가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실질 무역손익이 확대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총저축률은 45.6%로 전 분기보다 3.9%p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GDP  #극내총생산  #민간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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