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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중남미 수출 2년 새 160% 증가

기사승인 26-09-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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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소비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닐슨IQ(NIQ)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수출액은 2023년 3500만 달러(약 469억원)에서 2025년 9200만 달러(약 1233억원)로 늘었다. 2년 만에 160% 넘게 증가한 규모다.
 
 
그래픽=정호석
 
 
아르헨티나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도 확대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유엔 무역통계를 집계하는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자료를 인용해 아르헨티나가 2025년 한국에서 향수·화장품·개인위생용품 836만 달러(약 113억원)어치를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미용·메이크업·스킨케어 제품은 821만 달러(약 110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셜미디어는 중남미에서 K-뷰티 인지도를 높이는 주요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NIQ에 따르면 2025년 소셜커머스에서 한국 화장품 관련 검색량은 전년보다 125% 증가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국 브랜드 매출은 430% 늘었다.

제품군도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클렌징·보습·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어 DNA 추출물(PDRN) 등 전문 성분을 활용한 제품까지 소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현지 진출 확대는 한·아르헨티나 간 통상 논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지난 7월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회동에서는 현지 위생 규정을 유지하면서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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