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9월 취업자 31만2000명 증가…19개월만에 최대

기사승인 25-10-17 11:31

공유
default_news_ad1

지난달 취업자가 31만명 이상 늘며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서비스업 고용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2월(32만9000명)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1~5월 10만~2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하다 6~8월에는 10만명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9월 들어 30만명대로 확대됐다.
 
 
그래픽=주은승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30만4000명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5000명), 교육서비스업(5만6000명)에서도 고용이 확대됐다. 도소매업(2만8000명), 숙박·음식점업(2만6000명), 사업시설관리서비스업(1만9000명)도 증가 전환했다.

공미숙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주로 소비쿠폰을 많이 쓰는 업종인 도소매업, 숙박업 등에서 늘어난 것”이라면서 “특히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규모가 큰 업종이 아님에도, 정책적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반면 제조업은 6만1000명, 건설업은 8만4000명, 농림어업은 14만6000명 각각 줄었다. 제조업은 15개월, 건설업은 17개월 연속 감소세로, 경기 둔화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38만1000명)과 30대(13만3000명)에서 취업자가 늘었으나, 20대(-13만4000명), 40대(-4만5000명), 50대(-1만1000명)는 감소했다.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고용률은 63.7%(0.4%p)로 1982년 이후 9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0.7%포인트 하락해 1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실업률은 2.1%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34만명, 임시근로자 4만4000명, 일용근로자 2000명 늘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8만5000명)와 무급가족종사자(-2만명)는 줄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1만6000명 감소했다. ‘쉬었음’(4만2000명)과 ‘재학·수강’(2만5000명) 인구는 늘었지만, ‘육아’(-6만8000명)와 ‘연로’(-4만명)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다. 구직단념자는 36만9000명으로 9000명 늘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